전시 기간: 2026.3.7 ~ 3.21
Trio: 김민우, 변용국, 조부경
2026.03.07 – 03.21
2448아트스페이스 II관 / 강남구 양재천로 181
Open 10.30am – 5pm
김민우 Woo Kim
변용국 Yong-kook Byun
조부경 Bu-kyoung Cho
김민우
김민우 Woo Kim
b.1982
김민우는 자연을 추상적으로 재해석한 ‘덩어리’ 패턴을 통해 감정과 에너지가 흐르는 유기적 풍경을 만들어낸다. KAIST에서 컴퓨터공학을 전공한 뒤, 프랑스와 벨기에에서 예술 학사 및 석사 학위를 취득하며 과학과 예술을 넘나드는 독자적인 시각을 발전시켰다. 현재 브뤼셀을 거점으로 한국과 유럽을 오가며 활발히 활동 중인 그는 회화, 설치, 영상 등으로 작업의 영역을 확장하며 개체와 전체, 감각과 감정 사이의 관계를 탐구하고 있다.
Instagram @wookim_studio
Website: https://wookim.org
1999 경기과학고등학교 졸업
2005 카이스트 전산학과 학부 졸업
2007 ParisTech Ecole des Ponts 환경공학과 석사 졸업
2010 파리 아카데미 그랑 쇼미에르 (인체 소묘)
2013 헨느 보자르 미술 대학교 조형예술학 D.N.A.P 졸업
2016 브뤼셀 왕립 미술학교 회화과 석사 졸업
레지던시
2025.4~.5 광주 호랑가시나무 창작소
개인전
2024 Woo Kim exhibition, Hotel Communal d’Etterbeek, 브뤼셀, 벨기에
<YTN x 에코락 갤러리> 김민우 초대전, YTN 아트스퀘어, 서울, 대한민국
2023 여름과 봄 사이> 나인원 갤러리, 서울, 대한민국
2022 Woo Kim solo exhibition , 해운대 신세계 센텀점, 부산, 대한민국
2021 Susunhwa , IAH, 서울, 대한민국
2020 Spontaneous Hesitation , Bibliotheque Solvay, 브뤼셀, 벨기에
2019 덩어리들, 특별기획전, KAIST 비전관, 대전, 대한민국
주요 단체전
2025 연결 緣結, onair gallery, 서울, 대한민국
Talking Exhbition, 호랑가시나무 창작소, 광주, 대한민국
2024 가을 숲으로 오다, 2448 artspace, 서울, 대한민국
2023 Fluid Imagination , 브뤼셀 한국문화원, 브뤼셀, 벨기에
2022 프랑스 & 한국 회화전 Collector, Collecting, Collection , 호랑가시나무 아트폴리곤, 광주, 대한민국
바다와 미술관, 이강하 미술관, 광주, 대한민국
Pitoresque , 아트소향, 부산, 대한민국
2020 Fun, Weird and Figures , IAH, 서울, 대한민국
How to see, Guvs Heyri , 헤이리, 대한민국
2019 네 개의 방, 그 어떤 갤러리, 청주, 대한민국
양자의 세계, IBS-양자나노과학 연구단, 이화여대 연구협력관, 서울, 대한민국
Biennale di Genova 2019 , 제노아, 이탈리아
ARTcaf, Hote Gallery, 브뤼셀, 벨기에
2017 Au-delà de l’Horizon , Kuumba, 브뤼셀, 벨기에
2016 Now Here , LaVallé e, 브뤼셀, 벨기에
Concours d’arts plastiques et visuels de Nivelles , Waux-Hall, 니벨, 벨기에
아트페어
2021~2024 더현대 서울 더 컬렉션, 아트 부산, 브뤼셀 어포더블 아트페어등 다수 아트페어
기타 활동
2025 순우리말 에코백 디자인 워크샵, 브뤼셀 한국 문화원, 벨기에 (강사)
2024 제 10회 과학인문세미나: 양자역학 특별세션 <Art Journey into the Quantum World :‘Narcissus, Painting, and Entanglement>, 5.25, 한-유 양자과학기술센터, 브뤼셀 (강연자)
2022 Woo Kim x 신세계 인터네셔널 DU 래플 컬라보레이션 (기업 컬라보)
minmin merci by Woo Kim x lululala golf 컬라보레이션 (기업 컬라보)
2021 단편영화 My Secret 감독/제작, 한국문화예술위원회/아트렉쳐 후원
2020-21발타자르 크리에이티브 하우스(브뤼셀) 협업
2019 Biennale Di Geonoa 2019 참여 작가
2016 벨기에 브뤼셀 시 주관 Brueghel’Art Market 선발 아티스트
벨기에 니벨 시 Concours d’arts plastiques et visuels de Nivelles 최종 20인 작가 선정
2013 비영리단체 엠트리 주관 케냐 몸바사 아트 프로젝트 Brush With Hope 아티스트
주요 소장처
Biblioteque Solvay(브뤼셀), 전 무신사 CEO, 뮤렉스 파트너스(Co-founder), 아파트멘터리(CEO) 등 다수 주요 기업 및 인사 소장
변용국
변용국 (Byun Yong Kook)
변용국의 그림은 주어진 사각형의 캔버스, 대부분 장방형의 화면 위에서 이루어진다. 그러니까 그의 회화적 행위는 우선적으로 사각형 안에서 이루어지고 사각형의 평면을 해석하는 일이자 그 내부를 연출하는 일이다. 작가로서의 자신의 근거는 주어진 화면의 근거와 동일시된다. 그림을 그리는 작가란 존재는 모두 그 사각형의 화면 안에서만 살 수 있다. 평면의 화면이 결국 그림이고 회화의 존재론적 조건이 된다. 제 스스로 자기의 존재에 대한 근거가 되는 것을 자기 근거self-foundation라고 하는데 회화에서는 주어진 평면이 자기 근거가 되는 셈이다. 변용국은 주어진 레디메이드 캔버스 대신에 두꺼운 패널 위에 천의 씌워 만든 두께/높이가 있는 캔버스를 사용한다. 그것은 일종의 오브제와 같은 느낌을 주며 벽으로부터 돌출되어 자립함으로써 견고한 사물과 같이 자립해서 정면과 측면 모두를 드러내며 부풀어있다. 그것은 화면/그림이자 액틀이기도 하고 벽에서 돌출되어 다가오는 물질(조각, 오브제)이 되기도 한다. 우선 작가는 화면의 표면을 두터운 물감의 층으로 덮어나가거나 메워나간 흔적으로 마감하고 있는데 그 피부가 상당히 다채로운 질감의 층으로 얼룩져있다. 그것은 일종의 상처나 흔적이고 몸짓이고 동시에 그림을 이루는 물질의 자취이자 최소한의 그림을 그림이게 하는 장치이기도 하다. 그것은 시각적인 동시에 촉각적이고 조각적/부조적 이기도 하다. 단색의 색을 머금은 물질이 비균질적으로 칠해지거나 특정 도구를 사용해서 긁어낸 수평, 수직의 선으로 인해 밀려난 물감의 살이 일정한 결을 이루며 풍부한 표정을 짓고 있다. 또한 그것은 무한히 반복해서 이루어지고 있다. 동시에 색상의 변화가 화면 안에서 자연스레 원근법을 이루면서 사라졌다 하기를 반복한다. 흐리고 연한 색상에서 진하고 강한 색상의 층 차 사이에서 무한한 반복을 거듭하는 화면이다. 오로지 색채와 물감, 물질만으로 이루어진 화면이 기이한 이미지를 연상시키고 묘한 원근감을 자극하면서 희한한 깊이와 정신적인 고양을 상승시키는, 다소 신비스럽고 무한함을 안기는, 종교적인 느낌을 자극하는 그런 화면이다.오랜 시간 색을 바르고 칠해나가는 반복의 행위는 다름 아닌 물입의 행위이다. 그것은 반복, 집중, 명상과 같은 치유적인 그리기이자 다분히 수행적 측면을 깔고 있다. 작가는 그 결과로서 드러나는 미묘한 색의 울림에 매료되었다고 한다. 그 색의 울림은 빛을 만들어내고 무를 만들고 모든 것을 지우고 다시 생성시키는 공간을 제공한다. 그것은 없음의 화면이 아니라 있음에서 없음으로 나가고 없음에서 있음으로 이동하는 생성적인 화면이자 무엇인가가 움트는 화면이다. 그 움틈은 어두움에서 밝음으로 나아가는 것과도 같은 색의 계조로 그리고 융기되는 자잘한 점들의 촉각성으로 인해 더욱 고양된다. 또 다른 작업은 볼펜 선으로 작은 동그라미를 반복해서 연결해 그려나간 드로잉과 점을 반복해서 찍어나간 붓질의 무수한 반복만을 보여준다. 농담의 변화를 동반해서 붓직의 몸체를 그대로 압인하고 있는 그 흔적은 그림의 본질적인 수단, 매체의 환원적인 요소를 확인하면서 그것만으로 화면을 채워나가고 있다. 다만 그 붓질, 점은 색상을 달리하며 주어진 화면, 그러니까 그림의 존재론적 조건 아니에서 자신의 생애를 무한히 반복, 순환하고 있는 편이다. 생각해보면 변용국의 회화와 드로잉은 회화의 조건인 화면/평면이자 사각의 틀 안에서 기본적인 그리기와 칠하기의 생생하고 원초적인 흔적, 몸짓을 안겨준다. 그리고 그것이 무한히 반복된다는 영원성, 시간의 한정 없음을 깨닫게 해준다. 캔버스에 물감을 칠하고 이를 반복해서 긁어나가기를 무한히 반복하거나 볼펜으로 매우 작은 원형을 한정 없이 연결시켜 그려 나가거나 또는 화면의 하단에서 상단까지, 또는 그와 반대로 상단에서 하단까지 색상의 계조를 통해 보는 이의 시선을 저 아득한 곳으로 몰아가거나 무한으로 빠져나가게 해서 정작 망막에 아득함, 막막함을 안겨주는 듯한 그림이 변용국의 그림이다. 따라서 그의 그림은 반복과 지속, 혹독한 그리기의 수행과정을 통해 정작 그 모든 것을 무로 돌려버리는 듯한 분위기로 가득하다. 보는 이의 눈을 멀게 하는 화면을 통해 결국 자신의 내부를 관조하게 하고 보이지 않는 것들, 비시각적인 것을을 상상하게 해주고 그것을 깊이 있게 사유하게 해주는 것이 바로 변용국의 화면이자 그의 회화라는 얘기다.
조부경
조부경 (CHO Bu Gyeong)
<작가노트>
내가 좋아하는 일 중 한 가지는 ‘어딘가’에 시선을 두고 누군가 말했던 ‘바라보이는 것에 대해 생각하기’이다. 그 어딘가는 시간을 가장 많이 보내는 공간, 집이다. 의식하지 않아도 같은 공간에 계속 머무르다 보면 스쳐 지나면서, 일상의 순간에 혹은 휴식의 순간에 시선을 붙잡는 지점이 있다.
그곳이 나에게는 집의 여러 장소 중 ‘베란다(Veranda)’이다. 나는 햇빛이 강하게 내리쬘 때, 건물의 베란다 기둥이나 바닥 등에 빛이 강하게 진동함을 바라볼 때 충족감, 충만감을 느낀 특별한 ‘순간’이 있다. 그 순간은 한여름 작열하는 태양을 받은 바닷가의 모래사장을 연상시킬 만큼 강렬한 시각적 즐거움을 주었고, 완전한 감동이며, 전율이며 행복이었다. 그 시간은 지속적이지 않고 ‘찰나’이다.
나의 작업은 유년기부터 생활했던 공간에서 응시의 시간과 행복한 존재감을 느낀 순간에 대한 이야기이다. 작가가 사적공간에서, 개인의 시간, 경험과 감동을 화면에 표현하였으나, 관객도 화면을 응시하면서 화면이 요구하는 대로 시선을 옮기다 보면, 그 색채의 덩어리 안에서 각자 개개인의 기억을 소환하여 자신의 꿈과 몽상의 시간을 잠시라도 가질 수 있지 않을까 기대해본다.
1964 부산생
1987 부산대학교 졸업 (서양화전공)
1992 부산대학교 대학원 졸업 (서양화전공)
개인전
2022 조부경 초대전 (2448 Artspace, 서울)
2018 제9회 개인전 (2448 Artspace, 서울)
2017 제8회 개인전 (트렁크갤러리, 서울)
2017 제7회 개인전 (갤러리이듬, 부산)
2016 제6회 개인전 (Gallery Hee, 양산)
2014 제5회 개인전 (수가화랑, 부산 / 아리오소갤러리, 울산)
2013 제4회 개인전 (갤러리이듬, 부산)
2012 제3회 개인전 (마린갤러리, 부산)
2002 제2회 개인전 (마린갤러리, 부산)
1997 제1회 개인전 (갤러리NC, 부산)
작품소장
부산시립미술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