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미선

유미선, 시간속의 정물, 71.5x60cm, 장지위에 석채와 은박, 2018

유미선

유미선(Yoo Mi Seon)

 

나의 정원

간밤에 내린 비로 촉촉한 아침을 맞았다.

나무위에, 꽃들 위에 남아있는 물방울들이 초롱초롱 영롱해 보이고

건조한 마음을 적셔주는 듯

수분 가득한 아침향기가 좋다.

 

화려하게 마당을 수놓던 벛꽃도

환한 목련도

지금 한창인 진달래꽃도

연두빛 잎새 사이로 수정가루처럼 부서져 내리는 햇볕도

이 봄의 눈부신 선물들로 기억하며

지금 마주한 순간들을 나는 나의 정원에 심는다.

시간은 끊임없이 흐르고

내 삶속에서 마주치는 한 순간 한 순간이 소중하고 사랑스럽다.

 

지나온 것들에 대한 그리움은 아픔일지라도

어린 시절 뜰에서 맡았던 꽃향기와 키 작은 채송화의 빛깔처럼

내 삶의 보석이 되어 내 안에 소중하게 남아 있다.

 

오늘도 바람은 푸른색을 실어 나르고

특별할 것도 없는 뜰이 있고 산이 보이는 집이 요즘은 참 그립다.

 

홍익대학교 미술대학 동양화과 졸업 및 동대학원 졸업

 

개인전

2014 서울 정부청사 갤러리초대전, 서울

2013 조선화랑 초대전, 서울

2012 세종호텔 갤러리 초대전, 서울

2010 당대중한우수미술작품전 798예술중심 706호, 중국

2010 춘추회아트페스티발, 예술의 전당, 서울

2009 춘추미술상기념초대개인전. 백송화랑, 서울

2009 MANIF15!2009, 서울

2009 인사아트센타, 서울

2007 갤러리 가산 초대전, 서울

2005 예술의 전당, 서울

2004 Gallery form 초대전, 독일

2003 올 갤러리 초대전, 서울

2003 예술의 전당, 서울

2002 공화랑, 서울

2001 공평아트센터, 서울

2000 서울무역전시관, 서울

1997 갤러리 동주, 서울

 

유미선_시간속 정물_2017_한지에 석채와 은박_131x60cm

유미선_시간속 정물_2017_한지에 석채와 은박_131x60cm

 

유미선, 새의노래, 162x130cm, 장지위에 석채와, 2016

유미선, 새의노래, 162x130cm, 장지위에 석채, 20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