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봉수

 

김봉수

김봉수 KIM Bong Soo 조각가

 김봉수

 

김봉수는 피노키오를 통해 제3의 지대, ‘그’를 통해 나 혹은 너를 상정한다. ‘그’는 나인 동시에 너이기도 하다.

동화 속 피노키오는 거짓말을 하면 코가 길어진다. 선의에서 하는 거짓말이건 악의적이든 현실 속에서 단 한 번도 거짓말을 하지 않고 살기란 불가능하다.

상황에 따라 진실과 거짓도 달라질 수 있다. 나라마다 시대마다 복잡한 ‘그’만의 문화 속에서 욕망의 결핍과 과잉 사이에서 변화를 거듭해 왔다.

그렇기에 현대인의 욕망, 욕망하는 것의 내용과 관계가 무엇인지, 욕망을 어떻게 보이는 것으로 던져 놓고 나와 너를 투영해 낼 수 있을 것인지,

이러한 물음에 김봉수는 피노키오를 설정한다. 더 정확히는 동화 속에서 피노키오가 거짓말을 하면 길어지는 코, 그 속에 투영된 자기 자신의 욕망을 들여다보고 시각화 하는 것이다.

“<I am Pinocchio>는 내 속에 있는 욕망을 들여다 보기위해 시작한 작업이다. 그리고 피노키오의 코가 가진 ‘거짓말’이라는 상징적인 의미를 차용했다.

피노키오의 코가 가진 상징성은 인간의 욕망에 관한 것이기 때문이다.” 작가의 말이다.

그렇다 누구나 한번쯤은 자기 자신이 욕망하는 것이 무엇인지 들여다보기도 하고 또 그 과정에서 거짓말을 하게 되는 상황에 처하기도 한다.

작가는 이러한 개인적인 욕망을 사회적인 위치 혹은 나 혹은 너와의 관계를 익명의 현대인의 모습에 투영한다.

-김옥렬/현대미술연구소 대표  평론 중

 

 

 

학력

2003 경북대학교 미술학과 조소전공 학사졸업

2006 경북대학교 일반대학원 석사졸업

2012 경북대학교 일반대학원 박사수료

현: 문조각회, 한국조각가협회 회원, 기초조형학회 회원, 경북대학교 미술학과 교수

 

개인전 12

  1. ‘피노키오, 예술을 품다’ 피카프로젝트 청담본점, 서울
  2. ‘진실된 내가 거짓된 내게…’ 갤러리 드채, 서울

‘새빨간 거짓말’ 아트세빈 서울

  1. ‘피노키오의 생각’ N갤러러, 서울

 

수상경력

2012~13. 신진예술가지원 작가선정, 대구시문화재단

2012 제7회 포항-POSCO 불빛미술대전, 최우수상

  1. 대한민국 정수미술대전, 최우수상
  2. 올해의 젊은 작가상 수상, 대구조각가 협회
  3. 올해의 청년작가 초대전 선정, 대구문화예술회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