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병운 개인전, White Night

전시 기간: 2015.9.12 ~ 10.3

윤병운

윤병운

자각몽, 꿈의 한계

자각몽이 꿈속에서의 현실인식이라면 내 작업의 이미지는 현실에서 만나는 꿈의 흔적이다.꿈과 현실이 교차하는 수면상태는 내가 나타내고자하는 복합적인 경계의 틈을 대변하고 있다.이렇게 의식과 무의식이 중첩된 상태에서 삶의 본질은 더욱 선명해 진다.내 작품 안에 등장하는 이미지들 사이에서 공통점을 찾아내는 일은 그것을 선택한 당사자인 나에게도 어려운 일이다. 영화 속에서 클리셰(cliche)가 되어버린 장면들은 창작의 법칙이 주는 한계를 단적으로 보여준다. 아마도 이러한단선적인 구조로부터 빗겨 나오고 싶은 나의 무의식이 작용했을까? 내 작품에 등장하는대상들에 대한 모호할 수밖에 없는 설명은 견고한 법칙의 틀을 최소화하거나 적어도 작가 스스로 외면해 버리기 위한 전략인 셈이다.

이렇게 모호함으로 가득한 세계를 더욱 모호하게 이야기하기 위해서 작품의 사실적 표현은 당연한 방법론일지도 모른다. 서로 반대편에 서서 바라보며, 호흡하는 일에 익숙해지기 위해라도 나는 그 모호한 세계에 경계의 선을 더 선명하게 내리 긋는다.

내 작품이 꿈꾸는 세계는 무의식의 세계로도 잠들지 못하고, 의식의 세계로도 깨어날 수 없는 정확하게 모호한 그 지점이다.

 

홍익대학교 서양화과 및 동대학원 졸업

개인전
2014 Full of Emptiness (갤러리 압생트, 서울)
2012 Lethe’s Forest (애술린 갤러리, 서울)
2010 Soundless (갤러리문화인아츠, 서울)
2008 Lucid Dream (갤러리터치아트, 헤이리)
2006 Fictional Diary (갤러리아트싸이드, 서울)
2005 Situational-Logic (첼튼햄아트센터, 필라델피아, 미국)
2003 Situational-Logic (한전플라자갤러리, 서울)

 

작품소장
국립현대미술관(미술은행), 주DR콩고 한국대사관, 하나은행, 한국산업은행, 93미술관 외

http://www.yoonbyungwoo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