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시 기간: 2024.3.6 ~ 3.23
김경화
김경화 Kim Kyung Hwa (1956~)
1979 영남대학교 졸업
1981 이화여자대학교 대학원 수료
2024 2448아트스페이스 초대전, 서울
2022-23 인서리공원 ARTIUM 개관전, 광양
2017 모리스갤러리 초대 개인전, 대전
2014 BIAF(부산), 2인전 영은미술관 초대
2013 영은미술관 초대 개인전
2010-12 KIAF(서울) 개인전 (모리스갤러리초대)
2009 모리스갤러리 개인전(1,2부), 대전
2001-02 Sotheby online 초대작가
2002 Suiha gallery(翠波畵廊), 동경, 일본
2002 마이아미비치 아트페어, 플로리다, 미국
2001 Urban Art 화랑 개관 기념전, 서울
2000 치마기야 백화점 화랑, 야마구찌, 일본
1999 미쓰꼬시 백화점 화랑, 긴자, 동경 일본
1998 릴리안 프랑소와즈 화랑, 파리 프랑스
FIAC 아트페어(프랑스), 빠스칼뽈라(벨지움)화랑초대
1997 박여숙화랑, 서울
1996 갤러리 부산, 부산
1995 박여숙화랑, 서울
“그림의 주인공은 꽃이나 사물이다. 원색으로 그려진 꽃과 사물들은 다채로우며 순수한 색과 형태로 그려져 있다.
꽃 주변에는 탁자와 의자, 그리고 편안한 소파가 있으며 화려한 벽장식이 눈에 띈다. 원근법을 사용하지 않아 거리감은
나타나지 않는다. 그러나 화면은 결코 혼란스럽게 느껴지지 않는다. 그 이유는 꽃이나 화병, 컵, 의자 등이 하나의 시점에 의해 그려지면서
각각의 사물들은 나름대로 조화와 질서를 갖추고 있기 때문이다. 작가의 그림은 사물의 묘사적 재현보다 순수 색을 통한 시각적 대화를 요구하며,
주관이 개입된 색채표현이 강조되고 있다. 작가는 이러한 색채의 순수함을 우리 고유의 색동 옷감이나 단청에서 발견할 수 있다고 말한다.
꾸밈없는 순수한 색의 조화, 작가는 무엇보다 이를 모색하고 탐구하는 자세로 진지하게 색채연구에 몰두하고 있다.”
일상의 실상과 허상-꽃이 있는 실내 풍경
유재길(홍익대교수, 미술평론가)
“작가는 한국의 전통성에서 작품의 영감을 얻는다. 특히 꽃은 그녀에게 매우 중요한 소재이다.
꽃은 다발의 형태로 꽃병에, 벽과 바닥을 장식하고 있는 천의 무늬로, 혹은 가구 위를 장식하는 장신구의 형태로 등장한다.
작가의 회화를 통해 보여지는 꽃다발들은 눈을 즐겁게 하는 동시에 과거의 행복한 추억을 떠올리며 미래의 행복을 약속하는 듯하다.
작가는 닫혀 있지만 안정감 있고 따뜻한 공간을 재현해내며, 그 안에서 작가가 만들어내는 세상은 조화를 이룬다.”
장 프랑스와 모찌코나찌 글
(미술평론가, 전 프랑스 미술관장협회장, 전마티스미술관장)
“꽃다발이 담긴 화병에는 작가의 언어가 담겨있다. 작가의 풍경속에서 사물들은 꽃과 어우러지며
작가의 내면을 여실히 보여준다. 흐드러지게 피어난 꽃들은 색채 뿐만 아니라 향기를 얻게 되면서
생명력 넘치는 풍경을 만들어내는데, 각자가 지닌 아픔이 치유되기를 바라는 작가의 마음이
아름답고 행복한 풍경으로 승화되어 우리를 위로한다.”